이기적 유전자를 말로만 들어봤지 처음 읽게 되었다.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우매한 것인지, 대중들은 어려운 책을 좋은 책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난 항상 일을 할때 초등학생도 이해를 쉽게하면 그것이 더 높게 평가된 설명으로 평가하곤 한다.
이 책은 논의나 이야기가 많이 나올만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유전자는 개체의 몸을 연속적으로 거쳐 생존하는 단위이다.
> 내 예를 들자면 유전자는 서로를 알아보는 듯하다. 과학적인 내용을 제외하더라도 비슷한 유전자가 조금이라도 포함되면 친숙함을 느끼는 것같다. 유전자는 몸을 연속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이라면 수명이 제한된 이유도 설명된다. 텔로미어를 줄이지 않는 것은 돌연변이가 되는 것이다.
성은 개체가 자기의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비효율적이다.
> 유전자도 큰 고민을 했을 것 같다. 자기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좋은 유전자풀을 구성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을까
'권'과 염색체는 같은 뜻, '페이지'는 유전자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 유전에 대해 많은 비유가 있었지만 꽤 적절한 비유로 느꼈다. 페이지에 어떤 내용을 쓸 건지는 글씨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내용도 포함되면 좋을 것 같다.
염색체의 수명은 한 세대이다.
> 한권의 책은 내 유일의 책이다. 나를 더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명분이다. 못나도 내 몸이다.
의사소통에는 처음부터 사기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개체들 별로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니 거짓말이 되는 것이 타당하다.
판돈은 생존이다.
> 유전자는 큰 모험을 한다. 특히 우리는 서로 다른 책이다. 범주는 같으나 항상 다른 내용이 기록되도록 진화되어 왔다. 손해가 포함된 내용이 책에 기록되어있을 수 있지만, 이득인 경우도 많다. 변수를 예측할 수 없는 좋은 난수 발생기이다.
수컷은 큰돈을 거는 모험적인 도박꾼, 암컷은 안정형 투자가로 볼 수있다.
>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말자
모든 현상의 비용과 이익을 실제 수치에 맞추어 보기에는 우리의 지식이 너무도 부족하다.
> 앞서 내가 표현한 난수 발생기는 극도로 잘 설계된 것 같다. 소수의 규칙을 찾는 것과 같이 우리 몸을 알게 되는 과정도 인류의 숙제이지 않을까
'자기보다 큰 놈이면 싸움을 걸고,작은 놈은 피하라'
> 저자가 자주 언급하는 "ESS", 전략을 채택한 개체가 다른 전략을 채택한 개체와 경쟁했을 때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이다. 나는 저 전략을 동의하면서도 반대한다. 고등한 생물인 경우 반대이고 저급한 생물인 경우 찬성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개체는 풀속의 다수의 유전자를 남기는 개체이다.
> 유전자 풀의 모든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긴 너무나 어렵다. 나는 이러한 구절은 작은 것을 읽고 큰것을 얻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